강민지 | 40대 총무

[UFEA를 만나다 | Interview] EP 15: 37기 강민지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피아 37기로,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에 재학중인 강민지입니다. 38기에는 학회원 뿐만 아니라 총무의 역할로도 학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나에게 UFEA란?
저에게 유피아란 도전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조금 어렵게 느꼈기 때문에 매 세미나 시간이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배우는 모든 내용이 어색했던 초반에는 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한 학기 활동을 통해 질문하고 말하는 것에 있어서 전보다는 가볍게 생각하게 된 것 같고 많이 변화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38기 활동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Q3. AI관련 경험이 많으신데, 그러한 경험들을 선택했던 이유와 그 경험들을 통해 얻은 것들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산업공학을 택한 이유는 여러 분야를 경험하고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전공에 비해 배우는 내용의 폭이 넓다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금융 공학도 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업공학을 전공하면 데이터 분석, 코딩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기 때문에 관련 프로젝트도 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필요한 내용을 직접 찾아보고 구현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그냥 수업에서 배우고 넘어가는 것보다 더 오래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은 전공적 지식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사람 사이의 소통이나 의견 조율 능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Q. 혹시 어떤 프로젝트를 하셨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외부 활동으로 실제 필드 데이터를 가지고 수요 예측 관련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시계열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구체적으로는 금융 데이터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4. 여러 경험들을 뒤로 하고 금융공학 학회, 특히 유피아에 지원한 계기나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희 과 전공 중에 금융공학 입문이라는 수업이 있었는데 사실 금융공학이라는 것에 대해 잘 몰랐지만 굉장히 배워보고 싶었고 기대가 됐던 과목이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재미는 있었지만 정말 어렵기도 했고 한 학기 수업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모든 과목이 한 학기 만으로 전부를 알 수 없기는 하지만, 수업에서 나아가 더 공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과목은 거의 처음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련 활동을 찾아보게 되었고 유피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5. 진로는 어느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진로는 AI 쪽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분야를 금융 분야로 잡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이든 모델링이든 도메인 지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유피아 활동을 통해서 지식을 좀 더 많이 쌓는다면 그런 부분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유피아에 와서 다양한 전공과 희망 진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만나면서 확실히 시야가 넓어졌다고 느끼고 있어요. 어떤 직무가 있고 다들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진로에 대해서도 더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Q6. 38기 유피아는 어떤 분들이 오셨으면 좋을 것 같나요?
유피아는 공부량이 적지 않기도 하고 그만큼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하는 학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지를 충분히 하시고 38기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생기더라도 한 학기 동안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평소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유피아 활동에 더욱 잘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7. 한 학기동안 유피아 활동을 마친 후기는 어떠셨나요?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일단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한 학기를 무사히 버텼다는게 제게 의미가 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학기에는 내용을 이해하고 따라가기에 바빴던 것 같아서 38기 활동에서는 좀 더 빠르게 이해해서 제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고, 배우는 내용들을 일회성이 아니라 완전히 제 것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AI와 금융 공학 공부를 병행하면서 한 학기를 보낼 계획입니다
Q8. 한 학기를 먼저 경험한 입장에서 신입회원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사실 산업공학 전공이 금융 도메인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는 드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수학이나 코딩같이 연결점이 매우 많기 때문에 배우는 데에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유피아는 힘들더라도 분명 어딘가에는 도움이 될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만약 공부 내용이 맞지 않더라도 학회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를 통해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능력을 기를 수도 있고,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나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만큼 얻어갈 것들이 많은 활동인 것 같습니다. 지원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재밌게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