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겸희 | 41대 홍보부장

[UFEA를 만나다 | Interview] EP 20 : 38기 송겸희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1대 홍보부장 송겸희입니다.
Q2. UFEA에 지원하기로 결심했던 계기, 혹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2학년 때 파생상품론 수업을 들었는데 그 때부터 ‘아 이거 재밌다’라고 생각은 했어요. 근데 당시에는 단순한 호기심 정도였지 더 깊게 배워보겠다는 생각까지는 안했던 것 같아요.
그 후 3학년 2학기에 들어가면서 직무에 대해 더 고민했고, 한 켠에 남아있던 파생상품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보고자 파생상품투자라는 과목을 수강했어요. 내용은 되게 흥미로웠지만 100%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학문을 좀 더 제대로 파보고 싶어서 UFEA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지원 당시 목적과 동시에 기대가 있으셨을 텐데, 한 학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 바람이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지원 당시 첫 번째 목표는 파생상품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 목표는 이해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세 번째는 금융공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를 되돌아보았을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목표는 아직 완전히 이루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한 학기 더 활동을 이어가며 이 부분에서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
Q4. UFEA 활동을 하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활동 혹은 기억에 남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선배님들의 특강이었습니다.
활동 중에는 주로 이론적인 내용을 배우다 보니, 이 지식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선배님들의 특강을 통해 이론이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어요.
또한, 저도 언젠가 UFEA 후배들에게 특강을 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던 기억이 납니다.
Q5. 금융학부생 입장에서, UFEA를 돌아본다면 어땠는지 궁급합니다.
학부에서 넓고 얕게 배웠던 것을 UFEA에서 한 우물만 깊게 배우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학부에서는 심화된 내용을 중점으로 다루기엔 여러 제약이 있는데, UFEA에서는 모두 같은 호기심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라서 더 파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전공이 있다보니 여러 관점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Q6. 지금 계획하고 계신 진로가 있으신가요?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그 진로에 UFEA가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궁급합니다.
현재는 FICC 분야를 진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학기에 이자율 파생상품을 공부하고 매크로 세션을 진행하면서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금융학부에 재학 중이지만, 주변에서는 주로 주식 운용이나 은행 업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금융공학을 다루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UFEA를 통해 금융공학에 대해 배우고, 학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Q7. 이번학기 홍보부장으로서의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급합니다.
UFEA에 대한 애정 때문이죠. 저는 UFEA 활동이 만족스러웠고, 이곳에 들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UFEA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같이 공부할 수 있는 학회원분들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홍보부장으로서 더 많은 분들이 UFEA를 접해보고, 이 특별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홍보부장으로서의 활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좋은 거 같이 하자~’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웃음).
Q8. 다음학기 활동에서 바라는 점 있으실까요?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 금융공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누군가에게 명확히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더 성장하는 것입니다.
임원진으로서의 바람은 신입회원분들이 유피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회원분들께서 유피아 활동을 돌아봤을 때 의미있고 가치있는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잘 운영하는 것입니다.
Q9. 39기 유피아는 어떤 분들이 오면 좋을 것 같나요?
금융공학을 배우고자하는 열정이 가득한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UFEA는 공부량이 많은 만큼 시간 투자도 상당히 필요해요. 그만큼 시간을 들이려면 이 공부 자체가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직 금융공학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라 하더라도, 꼭 커리큘럼을 살펴보시고 흥미를 느끼는지 체크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Q10. 선배로서, UFEA 지원을 망설이는 후배들을 마주한다면, 어떤 조언을 하고 싶으신가요?
일단 지원해보시라고 말할 것 같아요. UFEA에 들어오면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 학기를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UFEA에서 같이 이런 경험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나에게 UFEA란?
UFEA는 저에게 게임 퀘스트 같아요.
일주일마다 원서 읽기, 과제, 세미나 등 각종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성장’이라는 결과를 얻는 구조죠.
언젠가 금융공학 만렙을 찍는 날까지, UFEA에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